제목: 로마서 12:9-21 변화된 삶 2

설교: 담임 김신영 목사님

본문: 로마서 12장 9-21

성도는 저번 주에는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 그리고 이번 주에는 수평적인 대인 관계, 즉 신령한 교회에서의 섬김과 사회 안에서의 그리스도인의 행동 적용에 대해서 입니다. 공동체인 교회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외에 여러 가지 공동체의 봉사 활동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봉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믿음에 유익을 주기 위한, 성장을 위한 필요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의 성도의 봉사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을 까요? 자기 자신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서 입니다.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모르고 자기를 과대 평가하여 교만 하거나, 과소평가하여 비겁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의 신앙 생활에 치명적인 독소 입니다.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알아야 합니다. 아니면 자신의 믿음도 저해하고 교회 성장에도 엄청난 방해가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면 공생애 기간에 현세적이며 또한 영적인 안목을 성장시키는 훈련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마지막에 보면 자신들 중 누가 더 위에 있는지, 누가 예수님의 오른편에서 권력을 가질지 같은 작은 이유로 타툼을 했습니다. 전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이해가 없었습니다.

사람의 몸에는 많은 지체가 있고, 각기 하는 일이 다른 것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와 다른 성도와의 관계에서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각 지체의 고유한 책임을 인식할 때 원활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내 스스로를 그리스도라고 생각하고, 또한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아닌듯 망각한다면 우리는 자신의 책임을 다할 수 없습니다. 특히 남의 기능에 관심을 갖지 말고 자신의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성도는 각 지체를 유지해야 하는 당위성을 부여 받았습니다. 온 몸이 그리스도께 붙어 있으니 각자 책임을 다하여 교회의 유익과 덕을 위해서 성장해야 합니다. 성도 각자의 믿음의 그릇에 따라 주신 은사대로 차이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가득 채워주시는 것만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똑같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것을 잊는 다면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과 상대에 대해 미워하는 마음 등으로 감정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됩니다. 그런 어리석은 자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마귀의 자식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에게는 각자의 그릇에 따라 은혜를 가득 채워주십니다. 크던 작던 그 역할과 기능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 지체입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께 받은 은사와 은혜는 다 다릅니다. 예언, 봉사, 가르침, 격려, 남을 구제, 지도, 자선 등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지 성경에서 다 다르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기의 소임을 다할 때, 성도들의 신앙 공동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본문 9-13에는 교회 안에서 형제, 자매와의 관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 14-21에는 사회와 세상에 대해서 그리스도인의 행동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분량으로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개인주의에 물들어 있는 현대 사회에서 세상에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나타내 보이는 그리스도인들로서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교회인 좋은목자감리교회에 순종하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열심을 내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로마서 12장을 잘 모르고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목자감리교회에서 자신의 분량에 따라 지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지체인 것입니다. 내가 봉사했다 라든가 우월하다든가 하는 생각은 자신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적용: 내 자신의 믿음의 분량이 무엇인지 묵상하고 찾아내서 결단해야 합니다. 또한 실천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