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성소의 기도 에베소서 3장 14-21

설교: 담임목사 김신영

에베소서 3장 14-21

요약: 홍신애

기도는 호흡이기도 합니다.

성도가 기도를 놓아버릴 경우, 호흡이 멈춰버린 것과 같습니다. 산소가 뇌에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뇌의 마비로 육신적인 욕망만 채우려고 할 것 입니다. 어느 때나 호흡하는 것처럼, 호흡하듯이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영적으로 채워지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숨을 반복적으로 쉬듯이, 기도도 반복적으로 무시로 습관처럼 되어야 합니다. 교회마다 기도 훈련을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창조주 하나님께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겸손하게 기도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로부터 참 생명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복종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의 식민지 상황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처형되는 고난의 시기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성도는 호흡을 하듯이 서있을 때나, 앉아 있는 때나, 무릎을 꿇을 때나 언제나 호흡과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온 인류를 하나되게 해야 하는 것이 교회의 의무이기 때문에, 참 생명을 가진 성도들이 무시로 기도해야 합니다.

능력의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약한 자의 마음을 강하게 하시고, 그 분을 바라보는 자들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사도 바울의 기도 내용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속사람을 튼튼하고 강건하게 되기를 기도 했습니다.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단에 속한 세상과 다르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고치지 못했던 벙어리 귀신들린 아이를 예수님께서 고치신 이유를 여쭤 보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오직 기도만이 이러한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자기의 힘으로 마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능력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을 호흡하듯이 기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의지로 해결하려 한다면 반드시 실패할 것입니다.

예수님 부활 후에 제자 도마는 그 사실을 의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부활의 모든 증거들을 직접 그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직접 보지 않고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성도들은 믿음으로 기도하며 영적인 진리와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게 됩니다. 기도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 사랑은 조건도 없이 전적인 사랑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이 사랑으로 성도는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 사랑이 아니라면 실패하고 깨어진 관계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연애 때는 강한 것 같지만 결혼 후에 그러한 사랑이 동일하게 유지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방식은 인간적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지식, 개념 등을 가지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 역사, 사랑으로만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것이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많은 선진, 제자들이 이미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길을 걸어갔습니다. 우리는 훨씬 쉬운 신앙의 길을 걷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쉬운 길을 걸어가는 자입니다. 사랑이 은사의 하나인 이유는, 이 사랑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믿음을 통해서 사랑을 이루어 나가는 진정한 그리스도 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기도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 모두가 누구도 잴 수 없는 충만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한 마음이 됩니다.

그러니 성도는 매 순간의 기도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서 전체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