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용서받지 못하는 죄 마가복음 3장 20-35절

설교: 담임목사 김신영

마가복음 3장 20-35절

요약: 홍신애

죄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있지 않다면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용서받지 못할 죄인 성령 훼방 죄에 대해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살인죄, 강도, 간음 등이 우리가 생각하는 용서받지 못할 죄라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성령 훼방 죄가 바로 그것 이라고 하십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거역하는 죄까지도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식사할 시간도 없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계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워왔고, 병 들린 자가 낫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모두가 구원받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예레미야나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로 예수님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부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고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이 소문을 듣고 가르침을 강제로 그치게 하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가르쳐 정신 나갔다고 한 것은 예수님을 모독한 것이 아니라, 그 분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모독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쳐주시자 사람들은 놀라서 다윗의 후손인 메시야인가 하는 자도 있고, 바리새파 사람들은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서 귀신을 쫓는다고 했습니다. 만약 예수님은 같은 편인 마귀를 방해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말이 되는 일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일들을 바알세불의 힘이라고 왜곡하는 것은 성령 훼방죄였던 것입니다.

신성 모독죄란 거역한 불경함입니다. 하나님을 저주하거나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비하하는 죄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악을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거나 그 분의 영광과 드려야 할 감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 훼방 죄는 성령을 모독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확실한 성령님의 역사를 보고서도 이 사건들을 마귀의 일이라고 모독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 성령이 아니라 악령으로 가득하다는 거짓을 말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앞에는 하나님의 아들인 신령한 빛이신 예수님께서 계셨고 또한 성령님의 역사까지 목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사실을 부인하려 성령 훼방 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거역을 선택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맹목적이고 완고함에 대해 심판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길을 정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멸망으로 가는 길을 막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죄가 절대로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지상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오늘날 성령 모독 죄를 짓게 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의도적으로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성령님을 거스르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왜냐하면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없이하기 위해서 입니다. 진정으로 십자가의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절대로 성령 훼방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좋은 목자 감리 교회에서 일어나는 성령님의 역사들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리지 않는 다면 이것이 바로 성령 모독 죄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구원을 거절하다가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 사람에게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은 당연한 것입니다. 무서운 것을 알면서 회개하지 않는 것은 성령 훼방죄 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어떤 죄를 지었는지 모르고 회개하지도 않는 것 입니다. 내 안에 죄가 있다면 성령님께서 나를 불편하게 하셔서 회개하게 도와주십니다. 그렇지 않는 경우는 얼마나 무지하고 양심이 무뎌졌으면 회개하지 못할까요? 성령님의 은혜와 역사를 왜곡하고 당연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는 것이 성령님을 훼방하고 거절하는 죄입니다.

자신 스스로가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행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