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자들을 파송 마가복음 6장 1-13절
설교: 담임목사 김신영
마가복음 6장 1-13절
요약: 홍신애
예수님의 제자들은 지상명령을 순종하는 자 들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파송과 전도 방법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열둘 제자들과 생활하시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특별히 메시지 대한 핵심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임무를 맡은 성도들의 정신 상태와 생활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파송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함께 동역하면 효율적이고 낙심될 때에 서로 위로하며 능히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도 바울과 실라의 협력 관계에 대해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독불장군 처럼 사는 사람은 혼자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 착각하며 자랑하는 삶을 삽니다. 여러분은 혼자서 짐을 짊어지고 있습니까? 서로 짐을 나누어 지면 가벼워집니다. “나”, “나는", “내가” 가 아니라 아름다운 언어인 “우리” 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협력하는 관계가 되는것있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보내시면서 더러운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같이 주셨습니다.
여행할때는 지팡이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신만 신고 옷도 두 벌씩 가져가지 말고 돈도 지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철저하게 무소유로 파송을 하셨습니다. 우리의 입술에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복음만 가지고 전도를 해야 합니다. 마음이 쏠리게 되는 것은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만 붙잡고 의지하며 파송 되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 말씀, 권능, 그리고 능력으로만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전했는데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대행 함으로서 신자들로 부터 숙식을 제공받는 일은 당연하지만, 재물에 욕심을 내어서는 안됩니다. 어느 집에 가든지 그 마을을 떠나기 전에 거처를 옮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에는 이것이 즉 교회,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의 가족과 형제를 뜻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교회에서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잔치를 베풀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공동체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어머니 마리아와 형제들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있는 자들이 부모이자 형제라고 하셨습니다. 고상하게 말씀만 깨달으라고 예수님을 믿게 하신 것이 아니라, 성도들을 세상으로 파송하고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를 예수님께 부르신 것입니다. 성도도 전도 중에 거절과 반대를 겪으면서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과 핍박을 조금이라도 체휼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진정한 사랑의 거룩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파송자들에게 만약 전도자들이 거절을 당한다면 상대방의 앞에서 신의 먼지를 떨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의 과거를 알고 자신과 다르지 않은 사람이 지혜를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가난이라고 하는 분노와 화로 예수님께서 자신보다 하나님보다 가깝다고 생각하여 시기와 질투로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에게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향 사람들에게 거부되실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전도하고 불신자의 집을 나설 때에는 신의 먼지를 털어서 그들에게 경고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을 깨우치기 위한 목적입니다.
전도자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반쪽짜리 신앙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권위에 입각해서 세상을 깨우쳐야 할 사람들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전도자들이 종종 세상의 비웃음을 사게 됩니다. 왜냐하면 말씀을 증거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기꾼, 거짓말쟁이인 크리스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도자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합니다. 신자 모두가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 입니다. 그래서 전도된 자들을 예배 중에 하나님께 거룩하게 올려드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귀기울여 듣는 것과 같이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말을 청종하여 그들의 필요와 어려움을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성도가 믿는 예수님을 믿고 싶어해야 합니다.
내 중심적으로 말씀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전도자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회개하고 결심해야 합니다.